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생보업계 휴면보험금 6개월새 200억원 감소

생명보험업계의 휴면보험금이 6개월 사이에 200억원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3월말 현재 삼성생명, 대한생명, 교보생명 등 23개생보사들의 휴면보험금은 845만5천건에 2천23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작년 9월말의 865만9천건, 2천449억원에 비해 20만4천건(2.4%), 217억원(8.9%) 감소한 것이다. 휴면보험금은 보험료의 납입연체 또는 해약 등에 의해 발생한 환급금을 2년이상 찾아가지 않아 계약자의 청구권이 소멸된 경우를 말한다. 계속 늘어나던 생보업계의 휴면보험금이 일단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생보사들이작년말부터 지난 3월까지 전개한 휴면보험금 찾아주기 캠페인이 성과를 거뒀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생보업계는 휴면보험금이 갈수록 쌓이자 행정자치부의 주민등록전산망으로 가입자의 주소를 확인한 뒤 휴면보험금을 수령하도록 통보해 주는 활동을 전개해 왔다. 3월말 현재 회사별 휴면보험금 규모는 대한생명이 6개월 사이에 173억원을 줄였지만 571억원으로 여전히 가장 많았으며 삼성생명이 5억원 감소한 476억원, 교보생명이 61억원 줄어든 406억원 등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보험 가입자의 주소를 확인할 수 없어 휴면보험금을 돌려주기도쉽지 않은 실정"이라면서 "일시적인 캠페인에 그치지 않고 돌려주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제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