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골드만삭스 등 6개사 신용등급 강등

국제 신용평가회사인 피치가 15일 골드만삭스와 BNP파리바 등 세계 주요 은행 6곳의 장기 신용등급을 강등했다고 발표했다.

등급이 강등된 은행은 미국계 골드만삭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A), 프랑스계 BNP파리바, 영국계 바클레이스, 독일계 도이체방크, 스위스계 크레디트스위스 등 6곳이다.

이번 등급 조정은 개별 은행의 신용도가 나빠진 것이라기 보다는 전반적인 금융시장 여건을 반영한 것이라고 피치는 설명했다. 피치는 이날 성명에서 경제성장 부진과 대대적 규제 변화로 금융시장 상황이 어려워지고 있으며, 통합금융기관(유니버설은행)은 이에 특별히 더 민감하다며 강등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