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투썬특성화창업센터’는 9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690 벤처포럼빌딩에 2,457㎡의 지원공간을 마련,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을 들어갔다.
중소기업청이 설립 지원하고 성남시산업진흥재단과 투썬인베스트가 공동 운영한다.
성남투썬특성화창업센터는 중기청이 설립한 한국벤처투자가 4억9,000만원, 투썬인베스트가 5억1,000만원을 출자해 설립했다. 이후 한국벤처투자에서 140억원, 연기금에서 50억원, 투썬인베스트에서 10억원 등 인큐베이팅 펀드 200억원을 조성했다.
센터는 입주기업의 맞춤형 고속 성장을 견인하게 된다. 실제로 성남투썬센터에 입주중인 11개 창업기업이 지금까지 투자받은 지원금만 99억원으로 업체당 평균 9억원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벤처캐피탈 투자규모(3조9,525억원) 대비 전국 벤처기업수 평균금액 1억4,000만원보다 6배 이상 많은 투자액이다.
입주기간은 기본 3년에 2년 연장이 가능하며 입주자격은 창업 3년 미만의 콘텐츠, 소프트웨어, 바이오 등 기술 기반 기업이다.
현재 입주기업은 ㈜메인탑, ㈜리싸이콜, ㈜알펜인터내셔날, 스튜디오나인㈜, ㈜판크리스탈, 케이컬처㈜, 브이플랩㈜, ㈜에이치앤제이인터내셔널, ㈜투썬링클, ㈜모라코, ㈜투썬이엔에스 등이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성남투썬 특성화창업센터의 유치로 향후 300명의 신규 일자리창출과 1,500억원의 매출액 달성을 기대한다”며 “성남시를 도전과 혁신의 창업정신이 꽃피우는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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