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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ing 우먼] 양명선 리틀팍스 사장

"살아있는 컨텐츠 어린이 영어교육 시작입니다""살아있는 다양한 컨텐츠는 바로 어린이 영어교육의 시작입니다." 새 동요 한 곡을 또 완성시켰다며 활짝 웃는 ㈜리틀팍스의 양명선사장(사진)은 엄마들 사이에 어느 샌가 입소문이 나 있는 영어 동요ㆍ동화전문 웹사이트인 리틀팍스를 책임지고 있는 여성 CEO다. 리틀팍스는 사이트는 개설한지 1년만에 6,000명이라는 순수 유료회원을 확보했으며 이에 힘입어 올해 6억원을 웃도는 컨텐츠 업계에서는 쉽지않은 규모의 매출을 올렸다. 양사장은 유학시절 두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들이 동요듣기와 동화읽기를 좋아했던 것에서 착안, 97년부터 인터넷을 통해 이를 실현하기 위한 꿈을 키워왔다. 98년도 귀국 후 급기야 PC 한대로 집에서 '프리잉글리시'라는 무료 영어 교육 웹사이트를 혼자 시작하면서 어린이를 위한 영어 컨텐츠관련 사업을 구상하기 시작했다. 그는 "국내에서 유통되는 월트디즈니의 애니메이션은 10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라며 "집중력이 떨어지는 유아들과 초등학생들은 15분이 넘는 동화의 경우 교육효과가 약하다"고 말했다. 사업 초창기에는 그는 영어 동화를 플래시 애니메이션으로 만들기 위해 작가들에게 일일이 e-메일을 띄워 저작권을 해결했다. 때로는 작가들이 오히려 자신의 창작물이 디지털 형태로 재탄생 되는 것을 반기며 양사장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현재 자체적으로 제작한 컨텐츠만 약 300여종을 보유한 리틀팍스는 어린이 영어교육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부모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컨텐츠 제작시 그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와 그에 맞는 색상에 가장 신경을 쓴다. 이는 단순한 영어교육보다는 즐기면서 배울 수 있는 멀티미디어 교육교재를 만들기 위해서다. 그는 또 살아있는 웹사이트를 운영하기 위해 매일 한 건 이상의 새로운 컨텐츠를 등록한다. 그 결과 그는 3분정도 소요되는 동화의 제작비용이 평균 250만원 정도로 추정한다면 리틀팍스가 보유하고 있는 컨텐츠는 10억원이 넘을 정도의 자산가치를 갖고 있다고 자신했다. 리틀팍스의 컨텐츠는 지난해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개최된 동화박람회에서 미국과 일본 바이어로부터 호평을 받아 현재 수출 상담 중에 있다. 양 사장은 내년부터는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 리틀팍스는 올해 정통부 디지털 컨텐츠 대상 교육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양사장은 내년부터는 지금까지 제작된 컨텐츠를 기반으로 어린이를 위한 온라인 어학원을 개설할 계획이다. 장선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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