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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관] 17인치 CDT생산 확대...실적 호전
입력1999-03-23 00:00:00
수정
1999.03.23 00:00:00
삼성전관이 올해 고부가제품의 생산비중을 확대함에 따라 실적호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고부가제품인 17인치 이상 CDT(컴퓨터 모니터 브라운관)의 국내 생산비중을 지난해 58%에서 올해 75% 이상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17인치 이상 CDT제품의 판매가격이 공급부족으로 인해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17인치 CDT의 현물시장 가격이 지난해 11월말 93달러에서 현재 98달러로 상승했다.
삼성증권은 『올해 삼성전관의 매출액은 전년도 수준인 3조3,219억원에 달할 전망이나 고부가 제품 생산비중 확대로 경상이익은 56.5% 증가한 2,850억원, 순이익은 52.2% 확대된 2,337억원을 기록할 것이다』고 예상했다.
한편 삼성전관의 지난해말 순부채는 전년도보다 24% 감소했고 순부채 비율도 120%에서 60% 수준으로 하락하는 등 우량한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유상증자로 인해 3,866억원의 현금등이 유입됐기 때문이다. 【이정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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