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은 지난 21일 잠실 롯데월드타워 현장에서 실물테스트를 통해 초고강도인 150㎫ 콘크리트를 300m 높이 이상으로 한번에 쏘아 올렸다. ㎫이란 단위면적 1㎠당 1.5톤의 하중을 지지할 수 있는 강도이다.
이러한 초고강도 콘크리트를 300m 이상의 초고층부에 수직압송한 것은 국내에서는 처음이라는 설명이다. 초고강도 콘크리트의 높은 점성으로 펌프압송 지연 및 압송관의 막힘이 발생하기 쉬워 콘크리트의 배합설계부터 제조 및 펌프압송까지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이번 사례로 1,000m 이상의 초고층 건축 시공을 위한 핵심기술을 확보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롯데건설은 이번 수직압송 성공을 위해 시멘트 사용량을 1,000㎏/㎥ 이하로 줄이고 점성을 최소화한 콘크리트를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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