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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다보스서 제5회 ‘한국의 밤’ 개최

가야금선율 타고 다보스에 울려 퍼진 강남스타일

가야금 가락으로 재탄생한 싸이의 ‘강남스타일’과 비빔밥이 올해도 스위스 다보스를 사로잡았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4일(현지시간) 저녁 다보스 중심가에 위치한 모로사니 슈바이처호프 호텔에서 500여명의 국내외 저명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2013 한국의 밤(Korea Night 2013)’ 행사를 개최했다.

‘한국의 밤’은 전경련이 전세계 정ㆍ재계 리더들이 모이는 세계경제포럼(WEF)의 메인 연차총회인 다보스포럼 기간 중에 한국을 알리고 한국 기업인과의 네트워킹을 위해 마련한 행사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은 이날 행사에는 매년 행사장을 찾는 클라우스 슈?d WEF 총재를 비롯해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신임 의장이 된 라스 라스무센 덴마크 전 총리, 존 피스 스탠다드 차터드 회장, 토마스 도노휴 미국 상공회의소 회장, 존 넬슨 로이드 회장 등 각국 저명인사 450여명이 참석해 한국의 맛과 멋을 즐겼다.

국내에서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 이인제 대통령 당선인 특사, 한덕수 한국무역협회 회장, 박태호 외교부 통상교섭본부장, 최태원 SK 회장 등 50여명의 정ㆍ재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허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류의 최전선을 뛰고 있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한국의 역동성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소개하며 “세계 3대 신용평가사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일제히 상향 조정하는 등 어려움 속에서도 지난해 한국의 역동성이 뚜렷이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상상력과 창의력은 물론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낼 것”이라며 한국을 세일즈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특사 자격으로 파견된 이인제 의원은 기조연설을 통해 다음달 출범하는 새 정부의 경제 및 대북 정책방향을 해외에 처음으로 알렸다.

특별연설자로 나선 최태원 SK 회장은 전세계가 고심하고 있는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삼아 “기업이 사회에 기여하는 방법으로서 사회적 기업가정신 육성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기업들이 이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한국의 전통악기 가야금과 한글이 해외 인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고추장소스 비빔밥과 해물파전, 불고기 냉채, 갈비찜ㆍ김치 등 핑거푸드와 유자케익, 흑임자와 참깨 등 디저트로 구성된 퓨전스타일의 모던한식도 외국 참석자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전경련은 곳곳에 하회탈ㆍ전통부채ㆍ노리개 등 한국적 소품을 배치하고 가야금으로 강남스타일과 익숙한 올드팝을 연주해 한국스타일을 선보였다. 또 한글 명함액자와 한글읽기 리플렛을 기념품으로 참석자들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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