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日 10대은행] 상호보유주 6조엔 처분 예정

일본의 은행을 중심으로 한 게이레츠(系列) 해체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기 시작한 것이다.요미우리(讀賣)신문은 19일 대장성 관리의 말을 인용, 10개 주요은행들이 계열사 주식을 중심으로 보유주식의 20%를 처분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신문은 증시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시간을 두고 점진적으로 주식을 처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3월말 현재 10개 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은 총 30조엔에 달한다. 이처럼 은행들이 보유중인 계열사 주식의 처분에 나선 것은 최근 잇따른 은행합병에 따라 은행들이 독점법상 주식보유한도를 넘었기 때문이다. 또 이로 인해 은행을 중심으로 한, 일본의 독특한 선단식 경영체제인 게이레츠가 해체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8월 다이이치간쿄(第一勸業)은행, 니혼코교(日本興業)은행과 합병키로 한 후지은행의 경우 30%의 보유주식을 처분해야 하고 산와은행과 도카이은행, 다이와은행도 각각 5,000억엔상당의 주식을 처분해야 할 상황이다. 아시히은행도 4,000억엔을 처분할 방침이라고 신문은 밝혔다. 또 합작 지주회사를 설립키로 한 스미토모은행과 사쿠라은행, 도쿄-미쓰비시은행 등도 합병에 따른 상호보유주식을 매각할 방침이다. 이형주기자LHJ303@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