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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그룹 '인터넷 대회전' 돌입

경영구조.사업 '인터넷' 전환 박차국내 주요그룹들은 인터넷 사업이 21세기를 주도할 것으로 판단, 시장선점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에 따라 각 그룹들은 단기적으로 인터넷 사업 기반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되 중장기적으로는 그룹의 시너지 효과를 확대, 강화하는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고 있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삼성·LG·SK 등 4대 그룹은 내년 경영계획에 인터넷 사업을 그룹의 역점사업으로 잠정 확정하고 그룹의 인터넷 환경 구축과 계열사 단위의 사업기반 확보를 서두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인터넷 시대에는 상위 1개사가 시장의 대부분을 잠식하는 독과점 성향이 강하다』며 『그룹마다 1위가 아니면 무의미하다는 식의 사활을 건 시장쟁탈전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은 내년 인터넷 사업목표를 그룹의 정보 및 지식을 공유하는 인터넷망 확보 계열사별 인터넷 사업환경 구축완료로 설정했다. 삼성은 특히 주력사들을 통해 사이버 쇼핑몰·인터넷 경매 등 인터넷 부가가치시장 진출을 가속화해 새롭게 전개되는 「인터넷 시대」를 선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현대는 4대 그룹 중 인터넷 부문에서 가장 뒤떨어지고 있다는 위기감으로 최근 각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와 정보기술 담당 최고책임자(CIO)가 참여하는 「서밋 컨퍼런스」를 구성, 전 계열사의 전산 인프라를 인터넷 환경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LG는 구본무(具本茂) 회장이 전면에 나서 인터넷 시대에 대비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LG 관계자는 『보다 빠른 서비스, 보다 나은 제품, 새로운 사업기회가 LG의 화두』라며 『내년부터 계열사별 기존 사업방식을 근본적으로 개선, 인터넷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SK 역시 내년 중 인터넷 주력사인 SK㈜·SK상사·SK C&C를 주축으로 계열사를 홈페이지로 연결하는 그룹포털사이트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전 계열사가 인터넷을 통한 사이버구매 규모를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김형기기자KKIM@SED.CO.KR 김기성기자BSTAR@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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