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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수익증권 담보대출 급증
입력1999-08-18 00:00:00
수정
1999.08.18 00:00:00
우승호 기자
그동안 유명무실했던 수익증권 담보대출이 정부의 대우채권 환매제한 조치로 크게 늘고 있다.삼성생명의 경우 환매제한 조치 이전에는 하루 평균 10건, 1억원 안팎이던 수익증권 담보대출이 환매가 제한된 지난 금요일 이후 하루 평균 50건에 5억원에서 많게는 10억원으로 5배 이상 크게 늘어났다.
삼성생명은 『수익증권을 담보로 감정평가액의 90%를 1년까지 연 11%의 금리로 빌려준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전국 지점에 수익증권 담보대출에 대한 문의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교보생명도 정부의 환매제한 조치와 동시에 수익증권 담보대출을 시작, 지난 3일 동안 10여건에 2억2,000만원의 대출이 이뤄졌고 현재 100여건에 200억원 정도의 대출신청이 들어왔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수익증권은 여유있는 고객들이 맡기는 경우가 많다』며 『환매제한 조치 이후 수익증권 담보대출을 받는 고객은 수억원대의 큰 금액보다는 수천만원의 소액 고객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우승호 기자 DERRID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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