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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앤 조이] 유람선…카페에서…주례 없는 예식도… "이색결혼"

“좀 색다른 결혼식 없을까요?” 요즘 예비부부들이 웨팅 컨설팅 업체를 찾아 와 하는 말이다. 보통 30분, 길면 한 시간에 한 쌍씩 붕어빵 찍어내듯 결혼식 치르는 것을 수없이 봐왔기 때문이다. 판에 박힌 예식장 결혼 말고, 유치하지 않으면서 색다르게 치를 수 있는 결혼식으로는 어떤 게 있을 지 알아보자. ▦선상결혼식=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SBS 드라마 ‘연애시대’에서 남자 주인공 감우성이 동창생과 선상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장면을 보고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선상 결혼식은 한강을 배경으로 한 야외 결혼식인 동시에 식장 자체가 이동을 해 시시각각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한강에서 치르는 선상 결혼식은 특히 밤에 좋다. 불빛이 빛나는 한강 야경도 멋지지만 예식이 끝날 무렵 하늘에서 터지는 불꽃이 축제 분위기를 더하기 때문이다. 정박한 배에서 예식을 치르는 경우가 보통이지만 유람선 시간에 맞추면 한강을 돌면서 예식을 치를 수 있다. 단 이 경우 일단 배가 출발하면 지각한 하객이 배를 탈 수 없으므로 시간 안내를 잘 해야 한다. 정박한 배에서 선상 결혼식을 진행하는 업체로는 리버시티(압구정), 파라다이스(여의도), 씨앤한강랜드(뚝섬)가 있으며 특히 씨앤한강랜드는 유람선을 운행하며 결혼식을 진행한다. ▦주례사 없는 결혼식=지루한 주례사에 졸음이 쏟아졌던 기억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일면식도 없는 주례의 판에 박힌 주례사 만큼 끔찍한 것이 또 있을까. 그럴 바엔 차라리 신랑ㆍ신부와 하객들이 결혼식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예식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다. 신랑과 신부가 함께 사랑의 노래를 부르거나 연애시절을 회상하며 서로에게 영상 편지를 띄우는 것도 방법이다. 신랑ㆍ신부가 양가 부모님에게 감사의 편지를 읽는 것도 결혼식에 감동을 더할 수 있다. 평범함에서 벗어나 색다른 절차를 몇 가지 추가하면 기억에 남을 만한 결혼식을 치를 수 있다. ▦카페ㆍ레스토랑 결혼식=영화에서나 나올법한 예쁜 카페나 레스토랑을 통째로 빌려 결혼식을 치를 수도 있다. 카페나 레스토랑 대여는 예식장에 비해 비교적 저렴하다. 평소 잘 가던 장소를 빌린다면 더욱 좋지만 예약이 어려울 경우 카페ㆍ레스토랑 결혼식을 도와주는 웨딩 플래닝 업체들이 있으니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카페ㆍ레스토랑 예식은 일반 예식장 결혼식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가까운 친지들의 축하를 받으며 아담한 결혼식을 치르고자 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종로 ‘탑클라우드’, 서초동 ‘아이모에나디아’ 등이 웨딩 장소로 유명한 곳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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