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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옐로칩이다] <5> 금천구 일대

각종 호재로 블루칩 도전<br>군부대 내년 이전하고 복합타운 조성<br>강남순환로·신안산선등 교통여건 개선



금천구 일대는 서울 지역 내에서 손꼽히는 저평가 지역 중 하나다. 아직도 3.3㎡당 1,000만원을 밑도는 아파트를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전체적으로 낙후된 지역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금천구가 각종 호재로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실제 거래로 성사되는 경우는 드물지만 매수 문의가 최근 들어 되살아나고 있다는 것이 현지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독산동 육군 도하부대 이전 확정과 ▦직장 수요가 탄탄해진 점 ▦시흥뉴타운 ▦금천구청 이전 ▦교통여건 개선 등의 호재가 매수 문의로 이어지는 상황이다. 도하부대는 오는 2009년 이전이 완료된 뒤 고층 주상복합단지가 들어서면서 주거와 업무ㆍ행정ㆍ문화 기능을 갖춘 복합타운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도하부대 이전에 대한 기대감이 이미 시세와 매수 문의로 이어지고 있는 형편이다. 가산ㆍ구로 디지털 단지 활성화로 인해 직장인들의 수요가 늘어난 점도 금천구의 변화에 커다란 축을 담당한다. 인근 아파트 시세가 저렴한 데다 직장과의 거리도 가까운 점이 메리트로 꼽힌다. 2013년 개통 예정인 강남순환도로와 2014년 개통 예정인 신안선 등으로 교통 여건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성산대교에서 강남 일원동을 잇는 34.8㎞구간의 도시고속도로인 강남순환도로는 강남으로의 접근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또 신안선(선부~광명~구로공단~여의도~청량리)으로 지하철 역세권 프리미엄도 누릴 것으로 보인다. 시흥 뉴타운 등의 지정으로 인한 기대감도 매력으로 꼽힌다. 2005년 3차 뉴타운지구로 지정된 시흥뉴타운으로 인해 금천구 시흥동 일대는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63만4,882㎡에 걸친 노후주택 밀집 지역이 새로운 주거타운으로 변신하는 만큼 시흥뉴타운 인근 지역 역시 시세 상승이 예상된다. 여기에 시흥역 인근으로 이전하는 금천구청과 대한전선 부지 개발 등이 예정돼 있어 블루칩으로서의 면모를 갖춰나가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금천구 일대에서 가동 중인 공장 등은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로 꼽힌다. 가산디지털 단지를 제외하고도 중ㆍ소형 규모로 가동 중인 공장 등이 금천구 아파트 가격 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공인중개사의 한 관계자는 “소수의 공장 등이 이전할 채비를 하고 있지만 아직도 준공업지역이 금천구 일대에 펼쳐져 있어 핸디캡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공장 선입견 등이 사라질 때 금천구 지역의 아파트는 다시 한번 조명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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