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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볼만한 TV 프로 ####
입력1998-12-03 00:00:00
수정
1998.12.03 00:00:00
▤영화특집<펠리컨 브리프>(SBS 밤10시55분)법정 스릴러라는 독특한 장르를 개척한 존 그리샴의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것. 덴젤 워싱턴·줄리아 로버츠 주연. 권모술수가 난무하는 백악관을 무대로 권력층의 암투를 그렸다. 법학도인 다비 쇼는 우연히 대법원 판사를 죽이려는 음모를 알게 되는 바람에 살인청부업자의 추적을 받는다. 결국 그는 워싱턴해럴드 기자에게 도움을 청한다.
▤시네마천국(EBS 밤9시45분)
퀴어 시네마, 즉 동성애를 소재로 한 영화 5편을 보여준다. 먼저 「에드워드 2세」는 동성애를 통해 국가기구와 영국의 정체성을 분석한 영화다. 「졸도」는 두 게이 청년의 14세 소년 살인사건을 소재로 해 사회의 폭력성을 탐구한 작품. 「하류」는 베를린영화제 은곰상 수상작으로 아버지와 아들이 서로의 존재를 모른 채 사랑을 나누는 충격적인 장면을 담고 있다. 이밖에 「풀어헤쳐진 말들」 「해변의 신드바드」도 나온다.
▤TV로 보는 20세기(6)<대량생산시대의 개막>(KBS 1TV 밤11시45분)
KBS와 영국 BBC가 공동 제작한 다큐멘터리. 1926년 산업화의 물결이 전세계를 휩쓸자 스탈린은 소련 농부들을 공장노동자로 차출한다. 유럽과 미국에서는 절망에 빠진 농부들이 일자리를 찾기 위해 도시로 몰려든다. 그들은 열악한 작업환경에서 일을 하면서 임금수준은 극도로 낮았다. 이런 환경 속에서 노동조합이 힘을 키우게 된다.
▤MBC 베스트극장<장밋빛 인생>(MBC 밤10시)
20대의 사랑이 성냥불이면 50대의 사랑은 석탄불이라고들 말한다. 중년의 사랑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채 속으로 뜨겁게 타오른다는 얘기다. 대기업 사장으로 있다가 상처한 50대의 남자(김무생)와 수전노 여자(여운계)의 재혼과정을 통해 IMF 시대를 살아가는 중년의 고민과 애환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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