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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 펀드닥터] 가치주 강세속 '주식형'은 부진

<2월2일 현재>

아시아 증시의 약세 등 투자심리 위축으로 내림세를 보이던 코스피지수가 미국 증시의 강세에 힘입어 소폭 반등했으나 주식형 펀드는 손실을 면치 못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2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주식성장형(약관상 주식투자상한 70%초과)은 한 주간 0.06% 하락했다. 주중 중소형 가치주 펀드들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투자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안성형(주식비중 41~70%)은 0.24%, 안정형(주식비중 10~40%)은 0.12%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인덱스 펀드는 같은 기간 -0.09%로 성장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채권펀드는 한 주간 0.16% (연 8.33%)의 이익을 냈다. 이는 같은 기간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이 0.06%포인트 하락(가격상승)했기 때문이다. 세부 유형별로는 국공채형은 0.16%(연 8.22%), 공사채형은 0.16%(연 8.3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설정 원본액이 100억원 이상이면서 운용기간이 1개월을 넘는 성장형 펀드 190개 모두가 한달간 마이너스 수익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통 약세장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는 가치주 펀드들이 상위권 성적을 고수한 가운데 주중 배당 관련 펀드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국밸류10년투자주식 1’ 펀드가 -1.63%로 월간 성과 1위를 차지했다. 금융 업종주식에 주로 투자하는 섹터 펀드인 ‘기은SG그랑프리포커스금융주식’ 펀드도 주중 은행, 금융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순위가 크게 상승했다. 지난 한 달간 국고채 1년물 금리와 3년물 금리가 각각 0.03%포인트, 0.04%포인트 하락하면서 채권가격이 올랐음에도 설정 원본액이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이 넘는 51개 채권펀드 중 3개 펀드만이 연 환산 5%를 초과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월중 금리가 상승하면서 잔존만기가 짧은 펀드가 강세를 보였으나 최근 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잔존만기가 긴 펀드들의 순위가 크게 상승했다. ‘아이동양테일러채권 3C-1’펀드가 0.55% (연 6.45%)의 수익률로 월간 성과 1위를 차지했다. 듀레이션이 각각 2.79년, 3.02년으로 긴 ‘Tops국공채채권1’ 와 ‘Tomorrow장기우량채권K- 1 ClassA’ 펀드도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냈다. 한편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한 주간 증권 및 단기 금융 펀드의 수탁액은 직전주 대비 1조 2,259억원 증가한 204조4,347억원으로 집계됐다. MMF와 주식형 수탁고가 각각 5,247억원, 6,070억원 늘어난 반면 채권펀드와 주식혼합형 수탁액은 각각 3,709억원, 347억원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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