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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벡호 "아직 희망은 있다"

印尼와 18일 아시안컵 D조예선 최종전… 역대전적 우위 불구 홈 응원전이 부담

‘바늘구멍’이지만 아직 희망의 끈을 놓을 수는 없다. ‘자카르타 쇼크’로 아시안컵 사상 첫 조별리그 탈락의 위기에 빠진 한국축구(1무1패ㆍ승점1)가 8강 진출을 위한 마지막 승부에 나선다. 핌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오후7시20분 자카르타 글로라붕카르노경기장에서 홈팀 인도네시아(1승1패ㆍ승점3)를 상대로 D조 최종전을 치른다. 바레인과 사우디 중 한 팀이라도 이기고 한국이 인도네시아를 크게 이긴다면 극적인 8강 진출도 노릴 수 있는 만큼 태극전사들이 마지막까지 투혼을 불태워야 한다. 한국은 지난 2000년 아시안컵에서도 이번과 똑같은 상황을 겪었다. 당시 중국과 1차전에서 2대2로 비긴 뒤 쿠웨이트와 2차전에서 0대1 패를 당하고 나서 인도네시아와 3차전에서 3대0 대승을 거둬 와일드카드로 8강에 올랐다. 똑같은 양상으로 진행되는 데다 공교롭게도 인도네시아와 마지막 경기를 치르게 된 것도 일치한다. 하지만 홈의 이점을 업은 인도네시아는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14일 열린 사우디전에서 인저리타임에 결승골을 내주며 1대2로 졌지만 강한 체력과 탄탄한 조직력으로 시종 사우디를 강하게 압박했다. 더욱이 한국에 2대1 패배를 안긴 바레인을 첫 경기에서 2대1로 격파했다. 8만8,000명을 넘는 자국팬들이 펼치는 응원전도 부담스럽다. 역대 전적에서 한국이 32승4무2패로 압도적 우위에 있지만 철저한 대비 없이는 고전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바레인전 결승골을 터뜨린 ‘간판’ 밤방 파뭉카스, 그리고 엘리 아이보이, 부디 수다르노소, 피르만 우티나 등이 빼어난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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