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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투자회사 라자드 한국법인 설립"

수십억불 투자계획…方美 우리당 관계자 밝혀

미국의 대규모 투자회사 중 하나인 라자드 자산관리회사가 오는 11월1일 한국법인을 설립하고 수십억달러 규모의 대한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미국을 방문 중인 열린우리당 관계자가 29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라자드는 28일 미국을 방문중인 천정배 원내대표 등 우리당 원내 대표단과의 개별투자 유치 미팅에서 ‘한국경제 전망에 대해 매우 신뢰가 있으며 이 때문에 본격적인 투자를 전개하기로 결정했다’고 통보했다"면서 “라자드는 현재 아시아 지역에는 일본에만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있으나 11월1일 니컬러스 브래트 이사를 책임자로 하는 한국법인을 설립하기로 했으며 향후 투자규모에 대해 ‘수십억달러 규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라자드사는 전 세계적으로 주식투자만 약 700억달러 규모에 달하고 있는 월 스트리트의 대표적인 투자회사 중 하나다. 또한 세계적인 투자회사인 도이치 자산관리회사도 우리당 대표단과의 간담회에서 “현재 1조3,000억원 규모를 한국에 투자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투자규모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홍재형 우리당 정책위원장은 28일(현지시각) 뉴욕 맨해튼 팔레스호텔에서 한국경제 설명회(IR)를 갖고 “내년 상반기부터는 수출과 소비가 조화를 이루면서 경기 양극화 현상이 해소되고 국민들의 체감경기도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위원장은 이어 한국 경제는 올해 5% 성장이 가능하며 내년 상반기부터는 수출이 아니라 소비와 설비투자가 경기회복을 이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인들의 국가 IR에 대해 월가 투자가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10억달러의 펀드를 운용하는 데이비드 전 펀드매니저는 “정치인들이 열린우리당의 경제정책을 설명하고 다양한 월가 투자가들의 의견을 수렴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월가 투자가들은 현 정부의 감세와 콜금리인하 등 내수경기 부양정책에 상당한 신뢰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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