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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드론 활용방안 놓고 고민해야 할 때”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드론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남경필 지사는 2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열린 ‘재난구조 드론을 활용한 소방안전 시뮬레이션 행사’에서 “올해 초 의정부 화재사고 때 드론기술이 투입됐다면 더 효과적으로 화재를 진압하고 많은 인명을 구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드론은 이미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을 만큼 기술력이 높다. 이제는 활용방안을 놓고 규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를 고민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경기도는 지난 6월 무인항공기 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면서 “앞으로 경기도가 드론 산업의 발전과 활용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경기도와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이 날 행사에는 홍문종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 조광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 전인성 KT 부사장, 신재춘 IPTV협회 사무총장 등을 비롯한 IT·소방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첨단 드론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재난현장을 파악하고 인명구조 및 재난상황을 대비하는 시뮬레이션 훈련을 참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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