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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25일 바그너 특별 연주회

서울시향이 바그너 탄생 200주년을 맞아 오는 25일 바그너 특별 공연 ‘그레이트 시리즈Ⅰ’을 연다. 이번 공연에서는 바그너 입문작으로 꼽히는 '탄호이저 서곡'을 필두로 '트리스탄과 이졸데' 전주곡과 사랑의 죽음, '니벨룽의 반지' 관현악 하이라이트 등을 연주한다.

서울시향은 작년 '트리스탄과 이졸데' 전막 공연(콘체르탄테 형식)을 한국 초연해 호평받은 바 있다.

이번 공연의 후반부 메인 레퍼토리는 바그너 예술의 정점으로 평가받는 '반지' 관현악 하이라이트다. 총 4편의 악극('라인의 황금', '발퀴레', '지그프리트', '신들의 황혼')으로 이뤄진 '반지'는 본래 연주 시간만 16시간에 달하는 대작이지만 서울시향은 이번 연주회에서 주요장면에서 발췌한 관현악 편곡판을 연주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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