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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후지필름, 즉석 카메라‘인스탁스 미니8’출시


즉석 카메라 브랜드인 후지필름 인스탁스가‘소녀들을 위한 카메라’라는 콘셉트로 개발된‘인스탁스 미니 8(사진)’을 글로벌 시장 최초로 한국에서 선보였다.

한국후지필름은 1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신제품 출시 간담회를 열고 국내외 즉석 카메라 시장의 비즈니스 전략을 밝혔다.

아날로그 감성의 즉석 카메라인 인스탁스는 첨단 디지털 카메라와 고성능 카메라를 탑재한

스마트폰의 물결 속에서도 지난해 140만대, 올해 200만대 판매가 예상되는 등 연 평균 30% 이상 성장하고 있다. 특히 한국 시장은 지난 2005년 이후 글로벌 시장을 웃도는 연 평균 39%의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판매량 140만대 중 20%인 28만대가 한국에서 팔렸다.



이번에 출시된 인스탁스 미니 8은 ‘인스탁스 미니 7s’의 후속 모델이다. 12만8,000원의 합리적인 가격과 10대에서 20대 초반 여성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핑크, 블루, 옐로, 화이트, 블랙 등 파스텔톤 멀티 컬러 디자인이 특징이다. 여성의 작은 손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크기와 무게를 줄였으며 화사하고 밝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하이-키(high-key)모드 기능이 추가됐다.

이창균 한국후지필름 대표는 “작은 크기와 귀여운 외관으로 패션과 트렌드에 민감한 소녀들에게 사랑 받는 ‘소녀 카메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합리적인 가격대의 보급형 기종인 만큼 젊은 여성뿐만 아니라 보다 많은 사람들이 독특한 재미와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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