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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車 부품사 보쉬, 대구산단에 둥지

경창산업과 합작사 설립 협약

와이퍼시스템 제조공장 짓기로

국가산단 입주기업 활성화 기대

대구국가산업단지에 세계 1위 자동차부품기업인 독일 보쉬(Bosch)가 둥지를 뜬다.

보쉬는 대구의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주목받고 있는 대구국가산단의 첫 '앵커기업'으로 앞으로 국가산단 입주기업 모집 및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독일 보쉬는 대구 중견 자동차부품기업인 경창산업과의 합작을 통해 'KB와이퍼시스템'을 대구국가산단 내에 설립한다. 보쉬와 경창산업이 50대 50으로 투자한다.

KB와이퍼시스템은 대구 달성군 구지면 일원 국가산단 6만6,000㎡ 부지에 와이퍼시스템 전 공정 일관 라인을 갖춘 세계적인 종합 와이퍼시스템 제조공장을 내년말까지 지을 계획이다. 투자규모는 약 2,200억원으로, 2020년까지 3,0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보쉬와 경창산업, 대구시는 이날 오전 대구시청에서 이와 관련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유치는 미래형 자동차부품 개발을 선도하려는 보쉬와 지능형자동차부품시험장·대구경북과학기술원 등 대구의 국책연구기관 인프라가 맞아떨어진 결과로 대구시는 분석하고 있다. 자동차부품은 이미 섬유를 제치고 대구의 핵심 주력산업으로 성장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원스톱 기업지원, 협력적 노사문화, 합리적인 분양가 등의 맞춤형 지원이 보쉬가 대구를 투자 적격지로 확정한 이유"라며 "합작사가 대구를 대표하는 글로벌 부품소재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와 LH, 대구도시공사는 대구국가산단 1단계 마지막(3차) 산업용지 분양(39필지, 52만㎡)을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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