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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 재테크] 헤지펀드에 투자하려면

헤지펀드는 리스크 회피가 목적… 투자 비중 자산 25% 정도 배분을


헤지펀드는 투자대상과 방법의 제약이 없어 적은 돈으로 높은 수익을 거둘 수도 있지만 반대의 경우 손실도 큰 사모펀드다. 국내에서는 금융시장의 파장을 감안해 투자방법과 대상 범위를 일부만 넓히는 이른바 ‘한국형 헤지펀드’ 도입이 추진되고 있다. 기존의 펀드는 위험 분산 차원에서 특정 자산에 대한 편입비중이 제한된 반면 한국형 헤지펀드에서는 모든 자산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가 가능해진다. 헤지펀드는 금융파생상품, 주식, 채권, 외환 등의 국제시장에 공격적으로 투자해 높은 운용이익을 거두기 위한 투자펀드다. 일반 펀드와 달리 코스피200 등 벤치마크 대비 수익률에 연연하지 않고 절대수익만을 추구한다. 사고 파는 금액을 동일하게 하여 시장변동에 따른 손실의 위험을 회피할 수 있기 때문에 헤지펀드라고 부르며, 금융파생상품 시장에서는 운용자금을 훨씬 초과하는 비중을 차지할 수 있어 현물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또한 환율과 상품시장을 움직이는 중요한 요인이 되기도 한다. 헤지펀드에 관심을 갖는 투자자라면 본인의 투자성향과 가용자산의 범위 내에서 자산을 배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정기적으로 혹은 상황변화에 따라 자산을 다시 배분하는 자산관리 차원에서 헤지펀드에 대한 접근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 헤지펀드의 투자비중은 자산의 25%는 정기예금, 50%는 일반펀드, 나머지를 포트폴리오 차원에서 헤지펀드형 펀드에 투자하면 좋을 것이다. 헤지펀드는 시장상황에 영향을 덜 받는 방향으로 리스크를 회피하는 상품이기 때문에 지나친 수익률 기대는 하지 말아야 한다. 운용사의 투자전략이나 운용철학을 모른 채 그냥 ‘묻지마 투자’를 할 경우 큰 손실을 볼 수도 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헤지펀드는 절대로 고수익을 위한 상품이 아니다. 리스크를 회피하는 상품이다. 헤지펀드가 결과적으로 고수익을 냈다면 적절한 투자상품별 리스크를 감안한 분산투자(대안투자)를 했기 때문이지 고수익을 추구했기 때문이 아니다. 또한 헤지펀드에 가입할 때에는 반드시 그 펀드가 어떠한 전략을 쓰는 펀드인지, 환헤지 방법과 환매 요청 시 유동화 시점이 언제인지 정확히 이해한 후 선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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