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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 "초우량 회원 모셔라"

삼성·현대등 연체율 축소·매출확대 겨냥 VIP카드 잇단 출시


SetSectionName(); 카드업계 "초우량 회원 모셔라" 삼성·현대등 연체율 축소·매출확대 겨냥 VIP카드 잇단 출시 민병권 기자 newsroom@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카드업계가 극소수의 초우량 회원들을 겨냥한 귀빈전용 카드를 잇따라 내놓고 회원선점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는 경기침체 속에서 연체율 부담을 줄이면서 매출과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이중포석으로 풀이된다. 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조만간 경쟁사의 최상위급 카드에 필적하는 귀빈전용 카드를 출시한다. 이 카드의 연회비는 다른 카드사 수준이지만 프리미엄 회원들을 위한 맞춤식 부가서비스를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카드는 앞서 연회비 30만원대의 우량고객(VIP) 전용카드인 '삼성 루와드뱅 카드'를 개발해 와인마니아들을 겨냥한 부가서비스와 이벤트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다변화하고 있는 우량고객층의 입맛을 모두 충족시키기에는 우량 카드의 라인업이 부족하다는 판단아래 최근 최상위급 신상품 카드 개발을 시작해 우량고객 유치경쟁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현대카드는 이날 출시 2년여가 지난 상위 5% 고객 전용인 '더 퍼플 카드'를 새롭게 단장해 출시했다. 새 옷을 갈아입은 더 퍼플카드는 회원에게 매년 총 80만원 상당의 상품권(항공권ㆍ명품상품권 등)과 공항라운지 무료 이용, 호텔 및 고급 레스토랑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기존보다 한층 고급화한 서비스를 갖췄다. 다만 연회비는 60만원(가족회원 15만원)으로 높아졌다. 현대카드는 이보다 상위급 상품인 '더 블랙 카드'도 최근 상품 내용을 업그레이드해 우수회원을 유혹하고 있다. 신한카드도 최근 귀빈급 회원을 위한 '프리미어 카드'를 출시, 회원들에게 국내 항공사의 항공권 좌석을 한단계 승격해주는 등 차별화한 서비스로 승부를 걸고 있다. 연회비가 100만원에 달하는 이 카드는 특급 병원 무료 건강검진 서비스, 금융우대 서비스까지 갖췄다. 비씨카드는 상위 0.1%의 고객만을 대상으로 하는 '인피니트카드'로 주목 받고 있다. 이 카드는 골프 그린피 지원, 해외 항공권 증정 등의 특화서비스를 갖추고 있다. 또 은행 프라이빗뱅킹 고객이나 기업체 간부, 전문직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비씨 다이아몬드 카드를 내놓고 경쟁사들과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외환은행도 '외환 시그니처카드'로 명명된 특화카드로 연 1회 신라면세점 15만원 이용권, 동반자 무료 건강검진권 등을 제공하며 우수고객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카드사들이 이처럼 귀빈마케팅에 열을 올리는 것은 이들 고객층이 경기침체 속에서도 소비를 크게 줄이지 않는데다 연체우려가 매우 적기 때문이다. 특히 회원 1인당 매출기여도가 일반 카드회원에 비해 적게는 3배에서 많게는 10여배까지 높다는 점도 카드사들의 특화카드 출시를 부추기고 있다. 더구나 이들 회원을 카드사의 계열 및 제휴 유통회사들과 연계한 교차 마케팅의 타깃으로 삼을 수 있다는 점도 귀빈 마케팅을 촉발시키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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