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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서경 오픈] ③ 유소연의 아이언 샷

샷 한 후 피니시 그대로 유지해라



우수한 선수들은 스윙을 강하게 하면서도 균형 잡힌 피니시로 샷을 마무리한다. 비결이 뭘까. 스윙에서 균형 유지에 좀더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주말 골퍼들은 샷 거리나 백스윙, 스윙궤도 같은 부분에 너무 사로잡혀 있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균형과 피니시에 신경을 쓰면 좋은 샷이 더 많이 나온다. 균형된 자세 나올때까지
같은 스피드로 스윙해야
볼은 하향 타격이 바람직
샷을 하고 난 뒤 항상 피니시를 그대로 유지해본다. 볼이 한참 날아간 뒤, 또는 지면에 떨어질 때까지 자세를 유지해 보는 것이다. 이렇게 할 수 없다면 스윙을 너무 강하게 하고 있는 것이다. 균형 잡힌 피니시 자세를 취할 수 있을 때까지 스윙 속도를 조절하고 이때의 스피드로 모든 스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래야 자신의 몸과 힘에 꼭 맞는 스윙으로 늘 일관된 샷을 할 수 있다. 덧붙여 아이언 샷의 핵심은 볼을 다운블로(하향타격)로 치는 것이다. 아이언 샷의 실수는 대부분 볼을 억지로 띄워올리려 하면서 발생한다. 뒤 땅 치기나 토핑을 없애려면 샌드웨지를 가지고 20~30야드의 짧은 칩샷을 하면서 정확한 느낌을 익히는 것이 좋다. 낮은 탄도의 볼을 친다고 상상한다. 볼은 클럽헤드의 로프트에 의해 자연스럽게 뜬다고 믿는다. 볼을 의식적으로 띄우기 위해 퍼올리는 동작을 취하면 체중이 오른쪽에 남아 있게 된다. 그러나 낮은 탄도로 때려낸다는 생각을 하면 폴로스루 때 클럽헤드를 낮고 길게 밀어줄 수밖에 없다. 안정된 피니시는 이처럼 내려친 뒤 낮고 길게 폴로스루를 해줬을 때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이다. 유소연
▦ 생년월일: 1990년 6월 29일
▦ 프로입문: 2007년
▦ 신장: 168cm
▦ 통산승수: 1승
▦ 2009년 주요 성적: 롯데마트여자오픈 7위, 김영주골프여자오픈 7위
■ 디보트 탈출 요령
누구나 잘 날아간 볼이 뗏장 떨어져 나간 자리에 들어가 있을 때의 기분을 알 것이다. 그러나 방법을 알면 그리 절망적인 상황은 아니다. 볼이 디보트 속에 놓인 자리에 따라 탈출할 수 있는 요령이 있다. ▦볼이 디보트의 뒤쪽에 놓여 있는 경우= 깊은 러프에서 탈출하는 것처럼 볼을 아래쪽으로 날카롭게 내려친다. 보통 때보다 번호 하나 더 긴 클럽을 골라잡고, 샷의 탄도가 낮게 나온다는 점을 고려한다. ▦볼이 디보트의 앞쪽에 놓여 있는 경우= 이는 아주 좋은 라이이다. 볼을 정확히 맞힐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이 있고 종종 좀더 높은 탄도를 확보할 수 있다. 백스핀도 걸릴 수 있다.
■ 1분 에티켓

연습스윙은 될수록 빨리해야
'연습 스윙만 5분을 하네.' 골퍼들 가운데 유난히 연습 스윙이 많은 사람들이 있다. 샷을 했나 싶어 동반자들이 앞으로 걸어나가면 아직 안 했다고 소리친다. 어드레스 동작을 풀지 않고 공만 뚫어지게 쳐다보는 슬로 플레이어들은 동반자들의 경기 리듬을 무너뜨린다. 본인은 보다 좋은 샷을 하기 위해 연습 스윙 시간이 긴 거라고 항변하지만 동반자 입장에서는 속 터지는 일이다. 게다가 진행 속도가 느려 뒤 팀들의 눈치도 보인다. 물론 좋은 스코어를 내기 위해 연습스윙은 반드시 필요하다. 프로 선수들도 샷을 하기 전 꼭 1~2회에 걸쳐 연습 스윙을 한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경기 진행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한다. 연습 스윙을 많이 한다고 해서 한 순간에 샷이 좋아지지는 않는다. 오히려 리듬을 잃어 미스 샷이 나올 수도 있다. 꼭 연습 스윙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 다음 샷을 할 지점까지 신속하게 이동해 시간을 버는 게 좋다. 슬로 플레이어라면 동반자와의 즐거운 라운드를 위해 조금만 속도를 내주는 골프 매너를 갖추도록 하자. 멋대로 드롭은 명백한 반칙
'짐이 곧 법이니라.' 심판이 따로 없는 골프에서 규칙을 무시하고 대충 진행하는 '루이 14세'형 골퍼들이 흔히 있다. 특히 볼이 워터해저드에 빠지거나 '남의 집'이라 부르는 사용하지 않는 그린에 올라가면 규칙은 아랑곳하지 않고 대충 가까운 곳에서 플레이를 계속하는 경우가 많다. 규칙을 알면서도 뒤쪽으로 가는 게 귀찮아 자기 임의로 편한 자리에 드롭한 뒤 플레이를 이어 가는 일도 부지기수다. 동반자가 양해했고 진행을 서두르기 위한 생각이었다면 큰 문제는 아니지만 자신에게 유리하게 경기를 펼치기 위해 마음대로 드롭을 한다면 이는 명백한 반칙이다. 규칙대로라면 워터해저드에 빠진 볼은 물에 들어간 지점과 깃대를 잇는 가상의 선 후방에서 2클럽 이내 자리에 드롭한 뒤 플레이를 해야 한다. 사용하지 않는 그린에 볼이 올라갔을 경우에는 현재 볼 위치에서 가장 가깝되 홀과 가깝지 않은 뒤쪽의 지점을 선정해 그 자리에서 1클럽 이내에 드롭을 하면 된다. 드롭 구역은 벌타를 받는 경우 2클럽 이내, 벌타가 없는 경우 1클럽 이내로 적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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