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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상의 회장 기자간담회

"대선때 기업의견 적극 반영"<br>후보 초청회등 계획… 한미 FTA 결과에 호평도


“17대 대통령선거 후보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는 등 대선에 기업의견이 적극 반영되도록 하겠다.”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6일 제주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말하며 “한ㆍ미 FTA가 체결되는 등 차기 정부의 역할이 (경제적으로)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한ㆍ미 FTA 체결과 관련해 “웬디 커틀러 미국측 협상대표로부터 ‘한국 협상팀이 준비를 많이 했다. 우리가 만난 가장 강한 팀이었다’는 말을 들었다”며 FTA 협상 결과에 대해 후한 점수를 줬다. 손 회장은 이어 “대한상의는 앞으로도 FTA 협정의 국회 비준 등을 위해 우호적 분위기 조성에 노력하겠으며 정부에 대해서도 후속조치에 관해 의견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손 회장은 향후 예정된 FTA에 대해서는 “EU(유럽연합)과 캐나다 등이 있는데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면서도 “중국의 경우에는 농업뿐만 아니라 공산품까지 영향이 큰 만큼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 회장의 현 경기상황에 대해 겉으로 보이는 지표보다는 기업의 어려운 체감경기를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5~6년 후가 걱정된다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등의 언급하며 손 회장은 “과거에는 가전, 반도체, 휴대전화 등 여러 사업을 준비됐지만 지금은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사업이 활발하지 않다는 것이 안타깝다”며 “기업들이 위기의식을 가지고 대처해 나가야지 위기냐 아니냐의 논쟁은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노사 문제에 대해 손 회장은 “노조가 투쟁 일변도보다는 협력과 상생으로 변해야 한다”며 “특히 대기업의 과도한 임금인상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노사관계는 지금의 분배중심의 대결구도에서, 경쟁력을 높여주고 고용안정을 도모하는 생산중심으로 바꿔야 한다”며 “경쟁력을 잃으면 고용이 불안해지기 때문에 노사 모두 노력해 생산중심의 노사관계로 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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