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각국 원유 비축 경쟁도 유가상승 부채질

미국ㆍ중국 등 경제 대국들이 경쟁적으로 원유 비축에 나서면서 유가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각종 외신들은 미국에 이어 중국도 유가가 바닥을 쳤다는 인식 아래 원유 재고를 늘리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미국의 경우 올해 원유 비축분은 7억2,700만배럴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규모는 지난 2001년 조지 W 부시 대통령 취임 당시보다 1억6,000만배럴이나 늘어난 것이다. 앞서 미 에너지부는 지난 2일 “올해 전략 비축유를 전량 채울 방침”이라며 “원유 공급량을 보충하기 위해 1,200만배럴을 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말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원유 수입이 전년 대비 늘어난 중국도 원유 사재기를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미국의 에너지전문가인 폴 팅은 “중국이 지난해 8월 이후 2,500만배럴의 원유를 전략비축 기지에 저장했다”고 말했다. 관측통들은 세계은행이 올해 평균 유가로 배럴당 74달러를 제시한 만큼 이들 국가가 원유 재고를 늘릴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