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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리 퍼터 안쓰겠다, 마스터스만 쓰고…"

어니 엘스

메이저 골프대회 통산 4승을 거둔 어니 엘스(44ㆍ남아공)가 논란이 되고 있는 롱 퍼터 사용을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엘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2016년 개정되는 경기규칙에 대비해 벨리 퍼터 대신 일반 퍼터를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4월11일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서는 "그린이 매우 빠르기 때문에 한시적으로 벨리 퍼터를 사용하겠다"고 덧붙였다.

2011년부터 벨리 퍼터를 사용한 엘스는 지난해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 오픈에서 이 퍼터를 사용해 정상에 올랐다. 엘스는 28일 개막한 아시안 투어 치앙마이 클래식에서 벨리 퍼터를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벨리 퍼터나 브룸스틱 퍼터는 전통적인 퍼터보다 샤프트가 길어 복부나 가슴에 손잡이 끝 부분을 고정시킨 채 스트로크를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골프를 장비의 게임으로 만든다는 비난을 받았다.

영국과 미국 골프협회는 2016년 1월1일부터 클럽의 일부를 신체에 고정시켜서는 안 된다는 규칙을 신설해 롱 퍼터의 사용을 사실상 금지했다. 롱 퍼터 사용금지에 대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반대 입장을 표명했고 유럽 투어는 반대할 이유가 없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한편 엘스는 이날 치앙마이 클래식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잡아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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