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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생명과학·전자소재 주력

올 1,500억투자 매출비중 2003년까지 23%로 확대LG화학은 높은 수익성이 보장되는 미래지향적인 사업구조로 전환하기 위해 생명과학 및 정보전자소재 등 승부사업을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성재갑(成在甲) LG화학 부회장은 2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미래지향적인 사업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승부사업 집중 육성  세계적 제품경쟁력 확보 인터넷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조직문화 구축 등을 적극 실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成부회장은 중장기적으로 임원들을 대상으로 먼저 스톡옵션제를 도입한 후 직원들에게까지 확대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LG화학은 승부사업으로 삼고 있는 생명과학 및 정보전자소재의 매출비중을 현재 6%에서 오는 2003년까지 23%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생명과학에 500억원, 정보전자소재에 1,000억원 등 모두 1,5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LG화학은 이와 더불어 현재 연간 1,500억원 수준의 연구개발투자비를 점진적으로 늘려 3,000억원 수준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또 LG화학은 승부사업을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생명과학 사업본부 및 정보전자소재 사업본부를 신설, 6개 사업본부체제로 조직을 개편했다. 이들 6개 사업본부는 준독립법인으로서 각 사업본부장의 지휘 아래 신속하고 효율적인 경영을 펼치게 된다. 한편 LG화학은 모든 사업분야에서 세계적인 제품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목표 아래 2001년까지 리튬이온전지 등 66개 품목을 세계 일류제품으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01년까지 품질 수준 6시그마를 달성할 방침이다. LG화학은 디지털시대를 맞아 정보기술을 활용한 지식경영체제를 수립키 위해 최고지식경영자(CHIEF KNOWLEDGE OFFICER: CKO)직을 신설, 전자상거래 기반을 다지는 한편 사내 정보화 및 지식화를 촉진해나갈 방침이다.   정문재기자TIMOTH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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