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현대그룹 '건설 인수자금' 자료제출 거부

현대그룹이 현대건설 인수 자금의 출처에 대한 증빙자료를 제출하라는 채권단(현대건설 주주협의회)의 요구를 거부했다. 2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현대그룹은 채권단이 이날 낮 12시까지 제출하라고 요구한 현대건설 인수 자금에 대한 추가 소명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채권단은 29일 운영위원회를 소집해 현대그룹의 자료 제출 거부에 대한 법률적인 검토를 벌여 현대건설 매각에 대한 최종 입장을 정하기로 했다. 이 회의에서 현대그룹과 현대건설 주식매매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지와 현대그룹의 우선협상대상자 자격을 유지할지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채권단 관계자는 “현대그룹이 오늘까지 증빙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 앞으로 일정과 대응 방안 등에 대한 협의가 불가피해졌다”며 “내일 운용위원회에서 최종 입장을 정리해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그룹은 현대건설 인수와 관련해 근거 없는 의혹들을 제기한 현대차그룹을 상대로 50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29일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