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공항이용료 연말부터 인상

국내선 4천원, 국제선 1만 7천원선…항공편 이용시 항공료와는 별도로 내는 공항이용료가 이르면 올 연말부터 인상된다. 30일 건설교통부와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한국공항공사 측이 최근 국내선과 국제선의 공항이용료를 인상하는 안을 제시해 한국공항공사, 건교부, 항공업계 실무자등이 인상폭과 인상시기 등을 놓고 논의를 진행중이다. 국내선의 경우 1천원, 국제선은 1천-2천원을 올리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방안이 확정될 경우 공항이용료는 국내선은 현재 3천원에서 4천원, 국제선은 1만5천원에서 1만6천-1만7천원으로 각각 오르게 된다. 이와 관련해 항공사들은 원칙적으로 공항이용료 인상에 반대하고 있다. 항공료 이외에 부가비용이 증가할 경우 항공편 이용수요는 감소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업계의 판단이다. 그러나 국내선 공항이용료의 인상에 대해서는 항공사들도 비교적 유연한 입장을나타내 조만간 4천원 수준으로 인상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한 항공사 관계자는 "공항이용료가 인상될 경우 이.착륙료 등이 연쇄적으로 인상될 가능성이 많다"면서 "국내선 공항이용료의 인상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입장 접근이 이뤄진 상황이지만 국제선의 경우 인상을 수용할 수 없다는 것이 업계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인상시기와 관련해서는 올 연말 또는 내년초가 될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업계관계자는 설명했다. 내국인 항공편 이용객의 경우 현재 국제선 이용시 공항이용료 이외에 관광진흥개발기금 모금을 위한 1만원의 출국납부금을 별도로 부담하고 있어 공항이용료가 인상될 경우 항공편 이용객들의 부담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서울=연합뉴스) 류성무기자 [TODAYTOPIC]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