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한 셋업의 기본

훌륭한 골퍼들의 스윙을 보면 상체와 하체가 동시에 조화롭게 움직인다는 것을 알 수있다. 이런 골퍼들의 스윙에서 표면상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무릎을 올바르게 적당히 굽혀준다는 점이다. 바로 이러한 자세가 처음부터 끝까지 파워풀한 스윙을 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어드레스에서 적당하게 무릎을 굽혀 주지 못하면 불편한 자세가 되고 결국 일정한 스윙을 하지 못하게 된다. 아마추어들은 무릎을 너무 많이 굽히거나 반대로 뻣뻣하게 서 있는 경향이 있다. 이런 자세는 상체가 다리와 조화롭게 움직이는 것을 방해한다.무릎을 너무 적게 구부리면 자세가 하체로부터 너무 멀리 떨어지게 되고 다리의 움직임을 억제해 파워의 누수를 초래한다. 또 다운스윙에서 균형을 잃고 임팩트존을 통과할 때 상체를 들게 돼 슬라이스가 발생한다.

무릎을 너무 많이 굽히면 백스윙과 임팩트에서 어깨 회전을 제한하게 돼 스윙 스피드와 비거리가 줄어든다.

100M 단거리 주자가 우측 무릎을 굽히고 있다가 출발선을 박차고 나가는 모습, 맹수가 먹이감을 공격할 때의 자세를 연상해 보자.

다운스윙_임팩트_폴로스루_피니시에 걸쳐 몸의 회전속도와 헤드 스피드가 가속을 더하게 하는 데는 신체의 굴절각, 그 중에서도 오른쪽 허리와 오른쪽 무릎의 각도를 유지하는 니액션(무릎 움직임)이 대단히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 입력시간 2000/04/02 2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