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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폭락 고생 중인 러시아-베네수엘라, 정상회담서 만나

최근 유가 폭락으로 나란히 심각한 경제난을 겪고 있는 러시아와 베네수엘라 정상이 15일(현지시간) 만나 저유가 대책 등을 논의했다.

크렘린궁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이날 모스크바에서 회담했다고 밝혔다.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통령 공보비서는 이날 저녁 양국 정상회담 뒤 발표한 짤막한 성명에서 “양측이 국제 원유 시장 상황과 양자 관계 등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두 정상이 정부간위원회 활성화 등을 통해 양국의 통상 무역 관계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적극적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는 데도 공감을 표시했다고 덧붙였다. 상세한 회담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앞서 푸틴 대통령은 모스크바 외곽 노보오가료보 관저에서 마두로 대통령을 맞아 회담을 시작하면서 “베네수엘라는 우리의 친구일 뿐 아니라 라틴 아메리카에서 러시아의 가장 가까운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양자 관계뿐 아니라 에너지자원 가격 안정화 문제를 논의하고자 모스크바에 왔다”면서 “우리는 러시아와 함께 힘을 합쳐 현 상황을 극복해 나가기위한 연대를 확인하고 싶다”고 밝혔다.



러시아와 베네수엘라는 그간 군사, 에너지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해 왔으나, 모두 국제 유가 폭락으로 심각한 경제난을 겪고 있다. 마두로 대통령은 러시아에 앞서 중국과 이란·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알제리 등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을 잇따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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