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작영화, 휴대폰게임으로 '부활'

대작영화, 휴대폰게임으로 "부활" 게임업계 슈렉3·다이하드4 등 출시 예정 권경희 기자 sunshine@sed.co.kr 올 극장가를 달굴 것으로 예상되는 대작 영화들이 휴대폰 게임으로도 등장한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모바일게임업체들이 스파이더맨3, 슈렉3, 다이하드4 등 블록버스터 영화들을 휴대폰 게임으로 제작해 선보일 예정이다. 다국적 휴대폰게임 개발ㆍ배급업체 게임로프트는 ‘슈렉3’와 ‘다이하드4.0’ 등 기대작 외화를 휴대폰 게임으로 제작, 영화 개봉일에 맞춰 SK텔레콤ㆍKTF 등 이동통신사를 통해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슈렉3은 이달 말에, 다이하드 4.0은 7월께 출시된다. 게임로프트는 원작 영화의 줄거리와 등장인물을 그대로 게임으로 옮겨 휴대폰 상에서도 재미와 감동을 느끼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슈렉3은 엄청난 덩치의 ‘슈렉’이 ‘겁나먼 왕국’을 수호하면서 동시에 왕위를 이을 ‘피오나’의 먼 친척 ‘아더 왕자’를 찾아내는 게임이다. 조작이 간단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이하드4.0은 존 맥클레인 형사가 미중앙정부에 설치된 중앙 컴퓨터를 해킹한 테러리스트를 무찌르고 혼란을 바로 잡는 액션게임이다. 자동차 및 헬기 추격장면과 단신으로 적진에 잠입해 테러리스트를 무찌르는 장면도 그대로 게임으로 구현했다. 이에 앞서 지앤씨인터렉티브는 블록버스터 영화 ‘스파이더맨3’를 휴대폰 게임으로 제작해 이달 초 KTF와 LG텔레콤을 통해 서비스를 실시했다. 입력시간 : 2007/05/13 1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