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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3폰 갈등 다음주가 고비

LGT, 13일 음원단체에 최종입장 전달

MP3폰을 둘러싼 LG텔레콤과 음원단체간 갈등 해결 여부가 다음주 중 고비를 맞게 될 전망이다. LG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와 삼성전자 등 제조업체ㆍ음원단체 관계자들은 7일 문화관광부 회의실에서 문화부와 정보통신부 중재로 MP3폰 문제 해결을 위한 회의를 가졌다. 그러나 회의에서는 양측이 기존 입장만을 재확인한 채 문제 해결을 위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음원단체들은 오는 13일 LG텔레콤의 최종입장을 전달받은 뒤 회의를 다시 열어 대응방침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정통부와 문화부 등 정부와 이통3사ㆍ삼성전자ㆍ한국음악저작권협회ㆍ한국예술실연자단체연합회ㆍ한국콘텐츠산업연합회ㆍ한국오디오포터블기기협회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에 앞서 LG텔레콤은 지난 4일 MP3 파일 전송 프로그램인 ‘싱크매니저’를 개발, 유무선인터넷 사이트인 이지아이(www.ez-i.co.kr)를 통해 무료로 제공했으며 음원단체 회원들은 6일 오후 여의도 LG 본사 앞에서 규탄대회를 여는 등 갈등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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