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상 연구원은 “SK네트웍스는 기존 내수사업군의 안정적 이익창출 기반에도 불구 E&P(자원개발) 투자확대 및 브라질 MMX의 본격적 이익창출 지연이 주가 프리미엄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IM(단말기유통), E&C(에너지판매), 패션/유통 등 내수사업의 이익 안정성과 MMX 정상화에 따른 E&P 이익기여 상승을 감안한 긍정적 투자접근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2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45.2% 증가한 1,052억원으로 시장기대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이라며 “T&I(무역)사업의 철강판매 호조, IM부문의 고가의 스마트폰 교체수요 증가, 패션/호텔 사업의 안정적 이익창출 효과가 영업이익 증가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E&C사업의 정책적 마진압박 완화 ▲스마트폰 신제품(갤럭시S3) 판매량 확대에 따른 IM사업의 안정적 실적 기여 ▲패션/워커힐 등 내수사업군의 하반기 성수기 효과 등이 우호적 영업 여건으로 작용하면서 하반기(3~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5.4%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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