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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 TV와 커피로 인기몰이를 했던 이마트가 이번엔 ‘반값 콜라’를 출시하며 코카콜라에도전장을 냈다.
이마트는 6일 세계 수위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전문 음료회사인 미국 코트(Cott)사와 공동 개발한 ‘베스(VESS) 콜라’를 355㎖ 6병 묶음으로 2,45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베스콜라 가격은 시중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콜라 가격에 비해 최대 66%, 대형마트의 콜라보다도 37%가량 저렴한 수준이라는 게 이마트의 설명이다. 1차로 판매되는 물량은 3억원어치다.
이마트는 코카콜라와 펩시콜라 등의 음료회사들이 국내에서 가격을 올리자 소비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반값 콜라를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최성재 이마트 가공식품담당 부사장은 “최근 음료 등 가공식품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들의 가계 부담이 커져 이번에 대량 매입, 중간 유통단계를 축소, 공동개발 등을 통해 이번에 반값 콜라를 선보이게 됐다”며 “해외소싱 바이어와 음료바이어로 구성된 태스크포스팀이 한국인 입맛에 최적화된 콜라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이번 반값 콜라로 연간 15억가량의 매출을 올려 이마트 판매 콜라 중 매출 2위를 달성하는 한편 앞으로 코트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다양한 ‘반값 음료’를 내놓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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