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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에어컨이 잘 팔린다.

'1가구 1 에어컨 시대 도래하나'중산층 가정에도 에어컨을 필수가전으로 여기고 방마다 에어컨을 설치하는 추세가 확산, 소형 에어컨 판매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24일 전자전문 유통업체 하이마트(대표 선종구)에 따르면 스탠드형 패키지 에어컨은 12~15평대의 소형 에어컨이, 룸에어컨의 경우에도 3~6평대 소형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이마트가 지난 3~5월 동안 판매된 에어컨을 용량별로 분석한 결과 패키지 에어컨의 경우 12~15평대의 소형 에어컨이 전체 판매량의 68%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63%보다 5%포인트가 늘어난 수치로 수량으로 비교하면 지난해보다 66%나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16~19평형대 중형 점유율은 지난해 21%에서 19%로 감소했으며, 20평 이상이 대형 에어컨도 16%에서 13%로 감소했다. 패키지 에어컨보다 용량이 작고 가격대가 저렴한 룸에어컨 역시 6평 이하의 소형이 인기다. 소형 룸에어컨은 지난해 보다 4%포인트 늘어난 58%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수량으로는 지난해 보다 24%가 늘어난 것으로 같은 기간 룸에어컨 판매 증가율은 16%를 웃도는 수치다. 김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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