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9시 31분 GLK은 전 거래일 대비 7.62%(3,150원) 떨어진 3만6,900원, 파라다이스(034230)는 6.64%(1,700원) 내린 2만3,250원에 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6일 화징펑(華敬鋒) 중국 공안부 치안국 부국장은 단속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불법 해외 도박이 남아있어 마케팅 활동 단속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언론의 보도 내용에 한국과 한국기업이 명시돼 있어 파라다이스와 GKL(114090)에 대한 투자심리가 나빠질 가능성이 있다”며 “작년 12월 지방 관리가 제주도를 특정하여 언급한 것에 비해서 화징펑 부국장의 발언은 어느 정도 무게감이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다만 양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카지노 마케팅 활동을 단속한다고 중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카지노 시장 규모가 급감할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며 “양사 주가에 충격이 있더라도 빠르게 회복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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