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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유가 기록 경신 속 소폭 하락

국제유가가 또다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가운데 20일 뉴욕증시 주요 지수들은 소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잠정집계에 따르면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14.00 포인트 (0.13%) 하락한 10,609.10으로 마감됐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1.98 포인트 (0.09%) 떨어진 2,088.13으로,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S&P) 500 지수는 0.86 포인트 (0.07%) 내린 1,216.10으로 각각 장을 마쳤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 중질유(WTI) 선물 가격이 배럴당 60달러에 육박하는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면서 증시는 하락세로 출발해 좀처럼 반등하지 못했다. 그러나 오후 2시30분 석유시장에 폐장되면서 유가가 경제에 그리 큰 우려사항이아니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주요 지수는 상승곡선을 그리기 시작해 장 막판 한때반등하기도 했으나 결국 소폭 하락세로 마무리됐다. 증시 분석가들은 미국 경제의 앞날이 비교적 밝고 기업 실적도 낙관적이라는 인식이 유가 상승세에 따른 우려를 상당부분 극복할 수 있도록 해줬지만 유가의 흐름이 단기적으로 볼 때 가장 큰 관심사안인 것만은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소유주 가문이 상장폐지 및 사유화 이후 분사 방침을 밝힌 미디어업체 케이블비전 시스템스는 19.09%나 급등했고 이에 영향을 받아 컴캐스트(1.55%), 타임워너(2.09%) 등 동종업체들도 함께 상승했다. 프랑스 업체 다논 그룹으로부터 소스 사업부문을 4억7천만달러에 인수키로 한식품업체 하인즈는 0.03% 상승으로 마감돼 거의 변화가 없었다. 온라인 지불 사업에 진출하겠다고 밝힌 인터넷 업체 구글은 2.28% 올랐고 이로인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쟁업체 e베이는 2.13% 하락했다. 에어 캐나다로부터 60억달러 규모의 비행기 주문을 취소당한 항공기 제조업체보잉은 1.47% 떨어졌다. 거래소 16억6천만주, 나스닥 14억1천만주의 거래량을 기록한 가운데 상승종목수와 하락종목 수의 분포는 거래소가 1천312개 종목(38%) 대 1천960개 종목(56%),나스닥이 1천260개 종목(39%) 대 1촌775개 종목(55%)으로 모두 하락종목 수가 더 많았다. (뉴욕=연합뉴스) 추왕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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