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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89위 미컬슨, 자신감은 선두급

■ PGA 휴매나 챌린지 1R

"몇개월의 시작 흥분된다" 연발

디펜딩 챔피언 리드 공동 7위에

부진 탈출을 노리는 '왼손 골퍼' 필 미컬슨(45·미국)이 새해 첫 라운드에서 공동 89위의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미컬슨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웨스트 골프장 라킨타 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휴매나 챌린지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3개를 적어냈다.

지난해 PGA 투어에서 21개 대회에 출전해 단 한 차례 톱10에 입상했을 만큼 부진했던 미컬슨은 비시즌 동안 강도 높은 훈련을 했다.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체중을 7㎏가량 줄였고 스윙을 가다듬은 것으로 알려졌다.

첫날 기대에 못 미친 스코어에도 미컬슨은 넘치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미국 골프채널에 따르면 이날 경기 후 5분간의 공식 인터뷰에서 "흥분된다(excited 또는 amped)"는 단어를 14차례나 사용했다. 그는 "몇 개월의 시작일 뿐"이라며 "내 게임 때문에 흥분되고 내일 다시 경기에 나선다는 게 나를 흥분시킨다"고 덧붙였다.



첫날 선두 자리에는 마이클 퍼트넘(미국)이 이름을 올렸다. 니클라우스 코스(파72)에서 경기한 그는 9언더파 63타를 몰아쳤다. 2005년 미국대학골프선수권에서 준우승한 그는 PGA 투어 데뷔전이었던 그 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4위를 차지했지만 이후 2부 투어를 오간 선수다. 2013년 2부 투어 올해의 선수에 올랐던 그는 지난해 정규 투어 상금랭킹 116위에 그쳤다.

디펜딩 챔피언 패트릭 리드(미국)는 2타 차 공동 7위(7언더파)에 올라 2주 전 현대 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에 이어 연속 우승에 도전할 발판을 만들었다. 마크 윌슨(미국) 등 5명이 공동 2위(8언더파)에 몰렸다. 루키 박성준(29)은 뉴질랜드교포 대니 리(25) 등과 함께 공동 29위(4언더파)로 첫날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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