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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저17' 출시 1년만에 275만병 팔려

지난해 7월초 출시된 씨그램코리아㈜의 '윈저17'이 출시 1년만에 275여만병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씨그램코리아는 16일 "원액숙성 기간이 15년 이상인 슈퍼프리미엄급 위스키의 원조격인 윈저17은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모두 32만8,022상자, 275만5,386병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씨그램코리아 신영식 부사장은 "이 같은 판매 호조는 한국 소비자들의 선호하는 부드러운 맛, 적정한 판매가, 체계화된 판매업소 밀착관리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이에 따라 전체 위스키의 7%를 차지하는 슈퍼프리미엄급 위스키시장에서 75%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씨그램코리아는 최근 모체인 캐나다의 씨그램이 영국의 디아지오사와 프랑스의 페르노리카 컨소시엄에 지난해말 인수되면서 디아지오사의 한국 판매법인으로 남게 됐다. 강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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