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탕정 사업장에 LCD 라인 구축 전문가들로 구성된 중국 팹 프로젝트팀을 가동하고 있다. 전자 관계자는 “중국 정부의 승인이 날 경우 라인 셋업 및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라인 셋업 전문가를 전진 배치했다”며 “단계별 준비를 착실히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는 중국 쑤저우에 7.5세대 LCD 팹 라인을 건설하기 위해 지난 2월말 중국 정부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중국 LCD TV 시장은 올해 3,900만대로 북미 시장에 이어 세계 2위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중국 LCD 공장 건설과 관련, 일부 언론에서 한국 업체가 포기 한다는 보도가 있었으나 삼성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삼성전자는 중국 프로젝트와 관련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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