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31일부터 지상파 TV 디지털 방송

지상파 TV의 아날로그 방송 송출이 멈추고 디지털 TV 방송 시대가 31일 개막된다. 지상파 아날로그 방송이 시작된 지 56년 만이다.

30일 방송통신위원회와 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지역별로 아날로그 방송 송출을 중단해온 지상파 방송사들이 31일 오전4시를 기해 마지막으로 서울과 수도권의 아날로그 방송을 종료한다. 디지털 방송은 기존 아날로그 방송보다 5배 이상 선명하고 양방향 서비스가 가능하다. 지난 1981년 1월 컬러 방송 도입 이후 가장 큰 변화이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3개국 중에서는 24번째 디지털 전환이다.

이에 따라 지상파 TV 방송을 직접수신 방식으로 보던 아날로그 TV 사용자들은 앞으로 디지털 컨버터를 설치해야 지상파 TV를 시청할 수 있다. 다만 케이블 TV나 다른 유료 방송을 통해 지상파 TV 방송을 간접 수신하거나 디지털 TV를 이미 사용하고 있는 시청자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 지상파 TV 방송을 계속해서 직접수신 방식으로 보려는 아날로그 TV 사용자는 디지털 컨버터를 설치해야 한다. 컨버터 설치 요청은 24시간 운용되는 디지털 방송 콜센터(국번없이 124)에 하면 된다.

기초생활수급권자∙차상위계층∙시청각장애인∙국가유공자 등은 정부로부터 디지털 TV 구매비용(10만원 한도)을 지원 받거나 디지털 컨버터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일반 가구는 컨버터 대여비 6만원 중 4만원과 안테나 설치비용 9만원 중 6만원(노인∙장애인 면제)을 지원 받는다. 방통위는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디지털 미전환 가구가 아직 5만가구가량 남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디지털 방송 도입으로 주문형비디오(VOD)와 같은 양방향 서비스가 활성화되고 디지털 콘텐츠 이용도 한층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디지털 방송 전환에 따른 생산 유발효과만 143조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45조원에 이르고 고용창출 효과의 경우 98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케이블TV협회의 한 관계자는 "디지털 방송이 시작됨에 따라 부가서비스 개발 등이 활발해지면서 관련 산업의 활성화가 예상된다"며 "디지털 TV 보급률이 향후 디지털 방송시장 성패의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상파 디지털 방송이 안 나온다면?

-유료 디지털 방송 가입 또는 디지털 TV 구입

-3월31일까지 지역 주민센터나 콜센터(080-2012-012)에 문의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