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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한섬 브랜드로 中 패션사업 강화

SK네트웍스는 지난 해 중국 독점 판권을 확보한 ‘한섬’의 브랜드로 중국 패션 사업을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SK네트웍스는 최근 베이징 신광티엔디, 상하이 메이롱쩐 등 중국 주요 도시 내 최고급 백화점에 한섬 브랜드인 ‘시스템(SYSTEM)’, ‘에스제이(SJSJ)’ 매장을 나란히 입점시키는 등 총 10개 매장을 확보함으로써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

베이징 신광티엔디는 중국 내 가장 높은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는 백화점으로 글로벌 명품 브랜드를 비롯해 각국의 유명 패션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상하이 메이롱쩐 역시 상하이의 대표적인 상권인 난징씨루에 위치한 고급 쇼핑몰이다.



SK네트웍스는 향후 베이징 금융가 등 주요 상권 중심으로 추가 매장 오픈을 통해 올해 안에 매장수를 30개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타임, 타임옴므, 마인 등 3개 브랜드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SK네트웍스는 지난 해 국내 대표 패션전문기업인 한섬과 중국 독점판권 계약 체결을 통해 타임, 타임옴므, 마인, 시스템, 시스템옴므, 에스제이에스제이 등의 브랜드에 대한 중국 내 독점 유통 권한을 확보했다. 회사 관계자는 “한섬 브랜드의 중국 시장 전개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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