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오는 12일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15 국제사격연맹(ISSF) 월드컵 국제사격대회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206.0점을 기록, 베트남의 호앙 슈안빈이 지난해 3월 수립한 세계기록(202.8점)을 경신했다. 이로써 진종오는 10m 공기권총 본선·결선, 50m 권총 본선·결선 등 4개 분야에서 세계 신기록을 동시에 보유하는 사격 역사상 최초의 선수가 됐다. 그는 이날 올레가리오 바스께스 라냐 ISSF 회장으로부터 '2014년 올해의 선수' 상을 받는 기쁨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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