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외교·IT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 받는 한국인이 늘고 있는 가운데 차세대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오는 8월 글로벌 인재에게 필수적인 영어 능력과 리더십·소통 능력·창의력·논리력 함양은 물론 일반적인 토론대회와 달리 실전경험을 쌓을 수 있는 대회가 개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한국 청소년 모의유엔(KAYMUN) & 한국 청소년 모의국회(KAYNA)로 매년 성황리에 개최되며 비영리 민간 단체 청년희망연대(www.cheongheeyon.com, YHS)가 주최하고 전국학생사업단이 주관, 벤자민포럼이 후원한다.
임혜빈 모의국회 조직위원장은 “우수한 대회 시스템과 탄탄한 커뮤니티를 갖춘 모의유엔&모의국회에서 화합과 리더십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청소년이라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정통 유엔 방식을 따르는 한국 청소년 모의유엔은 부산 해운대 아르피나에서 8월 2일부터 2박 3일간 진행되며, 각 이사회 별 50명씩 모집한다. 이사회 의제는 ▲안전보장이사회: 대량살상무기 확산 방지를 위한 국제적 협력 ▲경제사회이사회: 제 3세계 국가의 근본적인 경제 성장 방안 ▲인권이사회: 세계적인 난민문제에 대한 해결방안 논의다.
국내 처음으로 정당제와 필리버스터 제도를 도입한 한국 청소년 모의국회는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8월 13일부터 2박 3일간 개최되며, ▲보건복지위원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국방위원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등 총 6개 위원회 총 140명을 모집한다.
대회에 참여하는 대표단은 대회 기간 중 국회의원의 특별 강연에 참석하게 되며, 우수대표단으로 선발될 경우 상임위원장상 및 국회의원상이 수여된다. 참가자 전원에게 청년희망연대 대표자 명의의 수료증이 지급된다.
참가자 모집은 7월 중순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모집요강은 청년희망연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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