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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 재테크] 변동성 장세 투자전략

위험 상쇄해 수익 추구하는 헤지펀드 돋보여<br>운용방식 다양… 전문가와 상담 후 상품 선택


최근 금융시장에 변동성이 부쩍 커졌다. 그 동안 미국의 양적완화 조치로 인해 상승세를 이어오던 주식시장이 지난 6월 존 버냉키 미국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양적완화 축소 발언만으로도 전 세계 주식시장이 큰 폭으로 조정을 받았다. 미국의 양적완화 전략이 종료되면 투자자들은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 증가→국채금리 상승→회사채 및 대출금리상승 →기업이나 가계의 금리부담 증가→기업 투자나 가계 소비 위축→투자비중 축소라는 악순환이 발생하게 돼 금융시장 및 실물시장에 악재로 작용하게 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통념이다.

이런 미국의 양적완화 종료 이슈는 우리 시장에 더 높은 변동성을 제공할 것으로 예측된다.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 투자자들은 대개 투자자산에 편입된 자금을 회수해 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현금보유비중을 높이는 전략을 구사한다. 실제로 버냉키의 양적완화 축소발언으로 인한 시장 조정시 주식시장에서 빠져 나온 자금이 채권시장이나 다른 투자자산으로 이동되지 않고, 머니마켓펀드(MMF)로만 몰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다 보니 그 당시에는 주식형펀드뿐만 아니라, 채권형펀드, 원자재펀드 및 부동산펀드까지 수많은 펀드유형에서 손실이 발생했다. 딱히 투자할 곳이 없는 상황이 되었던 것이다. 그렇다고 예금에 넣기에는 3%도 안 되는 이자율 때문에 흡족하기 어렵다.

그렇다면 이렇게 변동성이 커진 시장에서는 금융자산을 어떻게 운용해야 할까?

이런 때 돋보이는 상품이 바로 헤지펀드다. 헤지펀드는 국내에서 개별주식에 비해 굉장히 높은 위험을 추구하는 상품으로 인식돼 있다. 하지만 헤지펀드는 그 어원에서 알 수 있듯이 위험을 상쇄하며 수익을 추구하는 금융상품이다.



지난 한해 코스피의 변동성이 14%후반에 달할 때, 한 헷지펀드는 4.33%로 코스피 변동성의 30%수준에 불과했고, 올 6월 코스피가 -7% 가깝게 하락하였을 때 그 헷지펀드는 오히려 플러스 수익을 창출했다. 특히 국내상장주식에 대해 롱숏전략을 구사하는 헤지펀드의 경우에는 과세에 포함되는 금액이 적어 종합과세문제에서도 유리하다.

헤지펀드는 운용방식이 굉장히 다양하기 때문에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의 투자성향에 맞는 전략을 구사하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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