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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시대엔 기름짠돌이가 최고… 연비王 자동차들 납시오

'혼다 인사이트' '푸조 뉴3008'등 1리터 주유하면 20km이상 주행<br>하이브리드·친환경 디젤차 봇물… 경제성에 강력한 성능까지 갖춰<br>

혼다 '인사이트'

폭스바겐 '골프 1.6TDI 블루모션'

푸조 '뉴 3008'

현대차 '쏘나타 하이브리드'

렉서스 'CT 200h'

BMW '320d 이피션트다이내믹스'


최근 리터당 휘발유가격이 2,000원을 오르내리는 유가 고공행진이 계속되면서 운전자들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기름값 걱정 없이 단 한 번 주유로도 오래도록 맘껏 달릴 수 있는 자동차가 간절한 이유다. 운전자들의 주머니 사정이 얄팍해지는 고유가 시대를 맞아 1리터당 20km는 가뿐히 주행할 수 있는 연비 좋은 차들만 모아봤다. ◇하이브리드, 연비와 정숙성을 동시에= 렉서스가 지난 2월 선보인 ‘CT 200h’는 렉서스의 최첨단 하이브리드 기술을 프리미엄 콤팩트카에 최초로 도입한 모델이다. 2월 출시와 동시에 175대가 팔려나가며 단숨에 월간 베스트셀링카 6위에 오를 만큼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 CT 200h에 적용된 렉서스 하이브리드 드라이브 시스템은 차량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EV, ECO, NORMAL, SPORT 등 다양한 주행모드로 작동된다. 특히 전기모터의 힘만으로 주행하는 EV 모드 시에는 최대시속 45km로 약 2km 가량 배터리의 힘만으로도 달릴 수 있다. 국내 공인연비는 리터당 25.4km에 달한다. 가격은 4,190만~4,770만원. 지난해 10월 국내 출시된 혼다의 ‘신형 인사이트’는 1.3L i-VTEC 엔진과 소형ž경량화를 추구한 IMA시스템의 조합으로 23.0 km/ℓ의 공인연비를 달성했다. 특히 주행상황에 맞춰 연비를 높이는 ‘ECON 모드’와 연비상황을 속도계 색상변화로 알려주는 ‘코칭 기능’, 에코 드라이빙의 정도를 채점해 나뭇잎으로 알려주는 ‘티칭 기능’으로 구성돼 운전을 즐기는 새 자연스레 경제운전 습관을 갖도록 유도한다. 가격은 2,950만~3,200만원. 국내 완성차업계도 올 들어 신형 하이브리드 모델들을 잇따라 선보인다. 올 상반기 출시 예정인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독자 개발한 병렬형 하드타입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한 현대차의 첫 양산형 가솔린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병렬형 하드타입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기존 도요타와 GM이 사용하는 복합형 하이브리드 방식에 비해 적은 모터용량으로도 동등 이상의 성능을 확보할 수 있어 효율성이 뛰어난 게 특징이다. 특히 하드타입 하이브리드 차량으로는 세계 최초로 적용된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는 경쟁모델이 적용한 니켈수소(Ni-MH) 타입에 비해 무게가 약 25% 정도 가볍고 출력밀도 및 에너지밀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4중 안전설계로 안전성까지 높였다. 엔진출력(150마력)과 전기모터출력(41마력)을 더해 총 191마력의 최고출력을 확보했으며 연비는 21.0km/ℓ. ◇강력한 성능과 경제성을 두루 갖춘 친환경 디젤차량= 폭스바겐이 올 1월 출시한 국내 첫 블루모션 모델인 ‘골프 1.6 TDI 블루모션’은 출시 단 5일만에 초기물량 300대가 모두 매진되는 진기록을 세웠다. 라디에이터 그릴이 일부 닫힌 형태인 에어로다이내믹 그릴로 공기 저항을 최소화했으며 국내에 처음 도입되는 1.6 TDI 디젤엔진과 최적의 연료효율성을 자랑하는 7단 DSG변속기가 탑재됐다. 특히 건식 클러치 방식인 7단 DSG는 무게가 약 24kg 가볍고, 동력전달 효율이 높아 연비향상에 탁월하다. 차가 정지했을 때 자동으로 엔진을 멈추게 하고 다시 움직이면 작동해 불필요한 연료 소모를 줄여 약 6%의 연비개선효과를 가져오는 ‘스타트-스톱 시스템’과 브레이크를 밟을 때마다 발생하는 에너지를 배터리에 비축해 효율성을 높이는 ‘에너지 회생시스템’ 등 최첨단 친환경기술이 총망라돼있다. 연비는 리터당 21.9km, 가격은 3,190만원. 올 2월 국내 출시된 ‘푸조 뉴 3008’은 국내에 소개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가운데 가장 높은 리터당 21.2km의 연비로 ‘SUV는 연비가 좋지 않다’는 고정관념을 깨뜨렸다. 주행성능에서도 1,750rpm의 낮은 회전 수에서 최대 27.5kg.m의 토크를 발휘하며 2,500cc 가솔린 모델을 능가하는 가속성능을 발휘한다. 가격은 3,890만원. BMW가 내년 선보일 예정인 ‘BMW 320d 이피션트다이내믹스 에디션’은 BMW 전 모델 가운데 가장 높은 연료 효율(22.2km/ℓ)과 가장 낮은 배기가스 배출량(109g/km)을 자랑하는 친환경 세단이다. 올 알루미늄 크랭크케이스와 함께 최신 커먼레일 연료 분사 시스템과 터보차저를 적용한 4기통 디젤엔진이 장착돼 엔진속도 3,500~4,200rpm에서 최고출력 163마력, 1,750~3,000rpm에서 최대토크 36.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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