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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인터넷 사업 통합

삼성물산이 아시아 최대 규모의 인터넷 전문 자회사를 설립, 해외증시에 상장할 계획이다.삼성물산은 25일 상사·건설·주택 등 각 사업부문이 운영하고 있거나 추진중인 기업간 전자상거래(B2B), 기업 및 소비자간 전자상거래(B2C)사업, 인터넷 관련 인프라사업 등을 하나로 묶어 신설되는 인터넷 전문 자회사로 이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삼성은 또한 인터넷 사업을 추진하면서 필요한 막대한 투자재원을 조달하기 위해 이 인터넷 전문 자회사를 오는 9월 해외증시에 상장할 계획이다. 이같은 방침에 따라 삼성이 그동안 추진해온 인터넷 쇼핑몰 및 방송·전자화폐·사이버빌리지 등 B2C사업, 케어캠프·캠크로스·파인드코리아·매트프라자 등 B2B사업, 벤처투자를 위한 골든게이트·모바일 데이터센터 등 인터넷 관련 인프라사업이 모두 신설 법인으로 이전된다. 삼성물산이 이처럼 인터넷 사업을 통합, 신설 자회사로 이전키로 한 것은 개별적인 인터넷 사업 추진이 기업가치 극대화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데다 기업가치를 제대로 반영하기 어렵다는 판단 때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인터넷 사업 통합으로 투자재원을 효과적으로 마련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전문인력의 확보 및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신설 자회사의 지분 100%를 모두 소유하며 해외증시 상장 후에도 3분의2 이상의 지분을 계속 보유해 자회사의 매출 및 손익이 연결재무제표를 통해 모기업인 삼성물산에 귀속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삼성은 자회사 설립과 관련, 6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주주들의 승인을 얻는 대로 주간사, 증권사 선정 등을 통해 본격적인 해외증시 상장을 추진키로 했다. 정문재기자TIMOTHY@SED.CO.KR 입력시간 2000/04/25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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