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우수中企 모셔라”

대전시가 우수중소벤처기업의 대전지역 유치와 지역중소벤처기업의 제품 판로지원에 적극 발벗고 나섰다.

대전시는 지역경제 및 고용확대에 파급효과가 큰 우량기업 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보조금 지원 등 이전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를 골자로 하는 기업유치촉진조례를 시의회의결을 거쳐 다음달 중 공포할 예정이다.

시는 제조업과 사업서비스업, 영화산업 등의 분야에서 우수한 기업을 대덕테크노밸리와 대전지역 산업단지에 유치해 지역경제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아래 이전기업에 대한 구체적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시는 이전기업을 대상으로 산업용지의 경우 정상분양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공급하고 장기저가 대부도 계획하고 있다. 또 공장시설 이전비용이 10억원을 초과할 경우 초과금액의 3%이내에서, 기업 당 2억원 이내에서 이전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며 고용보조금 및 교육훈련 보조금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포함시키고 있다.

이와 함께 대전시는 지역 중소벤처기업 상당수가 우수한 제품을 개발ㆍ생산중임에도 불구하고 판로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고 이들 제품의 판로지원을 위해 중소벤처기업 구매촉진을 위한 지원조례를 제정할 방침이다.

시는 이 조례를 통해 대전시와 충청권지역 중소벤처기업의 제품을 우선 구매하는 방안을 적극 강구할 예정이다.

이진옥 대전시 경제과학국장은 “지역경쟁력 강화를 위해 무엇보다 지역경제기반을 튼튼히 할 필요가 있다”며 “우수기업유치와 지역기업의 경영활동 지원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