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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 ‘2차전지 재료 매출 급증’…올해 1,500억 매출 무난

엘앤에프는 올해 스마트폰 등에 사용되는 2차전지 양극활물질 매출 증가 등으로 연간 1,500억원의 매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엘앤에프 관계자는 16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대구지역 상장법인 합동IR에서 “LG디스플레이의 부진에 따라 LCD용 BLU(백라이트유닛) 매출은 축소되고 있지만, 스마트폰 등 휴대폰용 2차전지 재료 매출은 급신장하고 있다”며 “상반기 매출추정치는 600억~700억원 수준으로 보고 있다” 고 말했다. 지난 5월부터 신공장이 본격 양산에 들어가면서 2차전지 재료 매출이 급신장함에 따라 올해 적어도 1,400억 이상의 매출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는 게 시장의 지배적인 관측이다. 엘앤에프의 2차전지 매출은 아직 대부분 휴대폰이나 노트북 등 소형전지용에서 발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관계자는 “2차전지 매출은 대부분 휴대폰용으로, 자동차용 매출은 점차 늘고는 있지만 아직 가시화될 정도의 물량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지난 1분기 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에 대해 “2차전지 부문은 플러스를 기록했지만, LCD업황의 부진에 따른 BLU판가 인하 등에 따른 BLU부분의 마이너스(적자)로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이라며 “BLU부문은 2분기에도 하락폭은 줄겠지만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엘앤에프는 올해 2차전지의 MS(시장점유율)을 확대하는 전략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기 때문에 2차전지 부문의 흑자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며 “올해 전체적으로도 큰 폭의 영업이익 달성은 어려울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엘앤에프의 BLU 매출은 지속적으로 축소되는 추세다. 지난 1분기 268억원의 매출 가운데, BLU매출은 30% 정도인 75억원에 불과했고, 올해는 비중을 더 축소해 2차 전지재료와의 매출 비율은 BLU가 20%, 전지재료가 80%를 차지할 전망이다. 한편 2015년 전세계 휴대기기용, 산업용, 자동차용 리튬이온 전지시장은 33조~35조원으로 추산되며, 이 가운데 양극활물질 시장규모는22% 가량인 6조~7조원 수준으로 회사측은 자체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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